- 필기·실기 2단계 전형으로 현장 심사 전문성 강화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의 인증심사원 자격시험을 강화한다.
KISA(원장 백기승)는 오는 9월부터 기업이 자사의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립·관리·운영하는 체계에 대한 적합성을 종합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ISMS 인증심사원 자격시험에 필기전형과 실무교육을 추가하는 등 인증심사원의 전문성과 자격 공신력을 강화하는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앞으로 전문성과 인터뷰 능력 등 기본소양을 갖춘 양질의 인증심사원을 확보하고 자격 응시자에 대한 기회균등을 보장하기 위해 ISMS 인증심사원 선발 방식이 개선된다.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에서 보안 중요성이 증가되고 있어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서비스의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취해진 조치다.
KISA는 그간 서류전형으로 인증심사원 양성 교육생의 자격요건과 전문성 등을 평가해 교육생을 선발하고, 이후 전문교육과 실기 평가시험을 거쳐 ISMS 인증심사원을 최종 선발해 왔다.
앞으로는 일정한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응시자를 대상으로 1차 필기시험 후 2차 실기전형(실무교육․실기시험)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2차 실기전형은 1차 필기전형 합격자에 한해 기회가 주어진다.
필기전형은 인증제도, 인증기준, 정보보호 이론 및 기술, 정보보호 법규의 4개 분야에 대한 객관식 시험으로 진행된다. 필기전형 합격자는 5일간 실제 인증심사와 유사한 실무교육을 받고, 이후 실기 평가시험을 거쳐 최종 ISMS 인증심사원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KISA는 이같은 선발 방식을 적용한 ‘2015년도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심사원 자격검정 시행계획’을 16일 홈페이지((isms.kisa.or.kr)에 공고한다. 1차 전형은 9월 12일 실시되며, 2차 실기전형은 10~11월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다.
2015년도 인증심사원 시험접수는 오는 8월 12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ISM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임재명 인터넷침해대응본부장은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급증하고 있어 ISMS 인증심사원에 대한 지속적인 전문성 강화와 ISMS 고도화를 통해 민간은 물론 국가 전체의 정보보호 수준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SMS 인증심사원 자격검정 응시자격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등에 관한 고시(미래창조과학부고시 제2013-36호)’에 따라 4년제 대졸 기준 정보보호 또는 정보기술 관련 6년 이상의 경력을 충족해야 한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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