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은 1일 국내 유망 기술 스타트업에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2년부터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제이콥스 회장은 관련 업무차 1박 2일 일정으로 지난달 30일 방한한 가운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한국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세상의 변화를 주도할 한국 스타트업과 차세대 혁신가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퀄컴은 투자 전문 자회사 퀄컴 벤처스를 통한 직접 투자는 물론, 외부 벤처 캐피털을 통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퀄컴은 이번 투자 확대 발표의 일환으로 1일, 유망 벤처 및 중소기업, 성장자금이 필요한 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 산하 펀드인 성장사다리펀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성장사다리펀드는 퀄컴 벤처스와 협력해 2015년말까지 약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사물인터넷과 5G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선발하고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퀄컴은 또한 국내 모바일 생태계에 투자하는 다른 벤처펀드에도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퀄컴은 지난 4년간 퀄컴 벤처스를 통해 부품, 기업용 소프트웨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총 12건이 넘는 투자를 이어왔다. 2015년 상반기에는 모바일 증권 서비스 업체 두나무, 기업 정보 공유 사이트 잡플래닛, 빅데이터 기반 맛집 추천 서비스 망고 플레이트를 비롯해 총 3개 회사에 약 1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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