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중국 내 태블릿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1위 업체인 올위너와 손을 잡기로 했다. 올위너를 통해 중저가 스냅드래곤을 중국 태블릿 업체로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2일 퀄컴은 컴퓨텍스 전시회가 열리는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올위너는 퀄컴 스냅드래곤 410 및 210 프로세서를 중국 태블릿 제조업체로 공급한다. 이들 제품은 3G 및 4G 롱텀에볼루션(LTE) 모뎀 기능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퀄컴의 행보는 인텔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지난해 중국 내 2위 태블릿 AP 공급업체인 록칩(Rockchip)과 LTE 아톰(코드명 소피아)를 포함한 저가 모바일 칩을 공동으로 판매하는 내용을 골자로 협력 관계를 맺은 바 있다.
퀄컴과 협력한 올위너는 중국 내 태블릿 AP 공급 순위 1위인 팹리스 업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태블릿용 AP 시장에서 올위너는 2560만대를 공급, 시장점유율 8.7%를 차지했다. 록칩의 경우 지난해 2120만대의 태블릿 AP를 공급해 시장점유율 7.2%를 차지했다. 두 회사는 대부분의 AP 물량을 중국 태블릿 업체로 공급한다.
퀄컴 측은 이번 협력으로 중국 내로 공급되는 스냅드래곤 물량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팀 맥도너 퀄컴 테크놀로지 마케팅 부사장은 이날 “올위너와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퀄컴의 기술을 활용한 고성능 소비자 기기를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페이(대만)=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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