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 반대 구체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반대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9일 엘리엇은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물산과 이사진에 대한 주주총회결의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는 법적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지난 5월26일 합병을 발표했으며, 양사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17일 열릴 예정이다.
엘리엇은 지난 4일 합병을 반대한다며 전격 등장한 미국계 헤지펀드다. 삼성물산 지분 7.12%를 보유했다. 삼성물산의 가치가 저평가 됐다는 것이 엘리엇의 합병 반대 이유다.
한편 엘리엇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삼성물산 주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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