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2일 컴퓨텍스가 열리는 대만 타이페이에서 발표 행사를 갖고 실시간 협업, 화면 공유 등을 지원하는 회의 솔루션 ‘유나이트(UNITE)’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이 소프트웨어는 인텔 코어 v프로 프로세서 기반 PC에서 작동한다. 해당 PC를 회의실에 설치해두면 회의에 참석한 이들은 자신의 PC를 활용해 무선으로 화상 회의, 파일 및 화면 공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인텔 측은 IT 관리자가 회의실 단위로 PIN 번호를 부여하고, 사용자들은 이 번호로 가상의 회의 공간에 참여하게 되므로 관리 이슈도 적다고 설명했다. 외부망과 연결될 경우 256비트 SSL 보안 기능으로 공유 파일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것이 인텔이 강조한 내용이다.
인텔 유나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뿐 아니라 애플의 맥 OS X도 지원한다.
인텔은 에이수스, 델, 후지쯔, HP, 레노버 등과 협력해 V프로 PC 기반의 유나이트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타이페이(대만)=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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