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삼성측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사진>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일 한 매체가 공개한 이 회장의 병실 사진에 대해서는 초상권 침해 여부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3일 오전, 삼성 수요사장단회의 이후 기자실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여러번 밝힌 바와 같이 안정적인 상태로 회복됐고 지속적으로 재활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 2일 이 회장의 건강상태에 대해 의사소통은 불가능한 상황이나, 휠체어에 앉아 재활치료에 임할 정도로 건강이 회복됐다고 사내방송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삼성은 인터넷매체 더팩트가 공개한 이 회장 병실사진에 대해서는 초상권 침해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진에는 이 회장이 병실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과 임원들이 업무보고를 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
이 팀장은 “병원 근처 아파트 옥상에서 해당 사진을 촬영한 것 같다”며 “초상권 침해 대한 법적 문제를 검토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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