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레드비씨(www.redbc.kr, 대표 최영철)는 핀테크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차세대 모바일 인증 플랫폼인 ‘트러스트채널(TrustChannel)’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트러스트채널’은 핀테크 시장 확대에 따른 간편결제의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레드비씨는 ‘인증’기술을 활용한 이 신제품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컴퓨터 화면의 QR코드를 스캔 해 보안채널을 생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非)공개키기반구조(Non-PKI) 기반의 간편 인증과 비액티브엑스(Non-ActiveX) 방식의 공인인증 및 전자서명 기능 등을 동시에 제공한다.
QR코드 외에 스마트폰과 연동된 일회용 비밀번호(OTP) 등 다양한 모델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모바일 인증 플랫폼이다. 특히 인증서버와 보안채널 형성 후 인증정보를 검증하기 때문에 기존 아이디(ID)와 비밀번호 입력을 통해 본인 인증하는 방식에서 지적됐던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해결해 간편함과 보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앞서 레드비씨는 이번 신제품의 기술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QR코드기반의 인증 및 전자서명 기술을 융합한 EMR 보안시범서비스 구축’과 SK텔레콤기술원의 ‘다중요소(Multi-factor) 기반의 차세대 모바일 인증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에 적용해 그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레드비씨는 이같은 사례를 기반으로 핀테크 시장과 동시에 최근 이슈화가 되고 있는 비액티브엑스(Non-ActiveX) 인증 시장 및 공인인증서 대체 인증 사업에 진출해 공공기관 차세대 인증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최영철 레드비씨 대표이사는 “정부가 추진 중인 핀테크 산업 활성화 정책 중 규제 완화 과정에서 생기는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신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게 됐다”며, “16일 코스닥 상장과 함께 신규사업을 조기 안착시키고 종합IT기업인 모회사 SGA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보안솔루션을 선보여 견고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버보안 및 응용보안 솔루션 기업인 레드비씨는 지난달 27일 키움스팩2호와 합병을 완료하면서 코스닥에 상장하게 됐다. 상장 기일은 오는 16일로, 회사측은 코스닥 상장에 따라 재무적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게 돼 신사업을 적극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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