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 12월 31일 종료
- 신규가입 중단, 파일 백업 툴 제공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다음카카오가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를 올해 12월 31일까지만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늘부터 서비스 종료 공지와 함께 신규가입도 중단하며 기존 사용자를 위해 별도의 파일 백업 툴을 제공한다.
7월 31일 이후에는 백업은 물론 파일 다운로드 기능을 제외한 모든 기능(PC싱크, 모바일 앱 포함)까지 제공이 중단된다. 12월 31일까지는 클라우드에 업로드 한 폴더와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기능만 이용할 수 있다.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의 사용 가능한 용량은 1인당 50GB이며 별도의 서비스 요금은 부과하지 않았다. 용량을 추가하기 위한 옵션 요금제도 마련하지 않아 서비스 자체의 수익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음카카오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단하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표면적으로는 다음카카오 합병 이후 ‘모바일라이프플랫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결정이지만 제조, 이동통신, 서비스 등 다양한 업체에서 비슷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어 경쟁력 확보가 쉽지 않은 탓이다. 굳이 다음카카오가 아니더라도 쓸만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다양하다. 구글만 하더라도 최근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I/O 2015’에서 사진은 1600만 화소, 동영상은 풀HD까지 유지하면서도 용량은 ‘무제한 공짜’로 제공하는 ‘구글 포토스’를 공개한바 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다음 클라우스 서비스 종료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차원이며 다음카카오가 줄 수 있는 가치에 집중하고자 한 것”이라며 “이후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다음카카오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종료하면 주요 국내 포털 가운데서는 네이버의 ‘N드라이브’만 남게 된다. N드라이브는 1인당 30GB의 용량을 제공하고 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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