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국내 지불결제 주요 사업자들이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NFC 유통결제단말기 거래 표준가이드’를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선불카드사와 신용카드등부가통신업자(VAN)사 등 지불결제시장의 주요 사업자들은 28일 ‘NFC 유통 결제단말기 거래 표준가이드 수립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이비카드 본사 사옥에서 열린 이날 발족식에는 한국스마트카드와 이비카드, 마이비, 부산하나로카드 등 주요 선불카드사와 나이스정보통신과 스마트로, 퍼스트데이터코리아, 한국사이버결제, 한국정보통신 등 VAN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NFC거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내 모바일결제시장은 결제방식이 혼재되어 있는데다 단말기거래에 대한 표준가이드조차 마련되지 않아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거래표준의 부재는 고객수 부족과 고객불편을 초래해 NFC인프라가 확산되는 데 큰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지불결제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사업자들이 협의체를 구성, ‘NFC 유통 결제단말기 거래 표준가이드’ 제정을 통한 NFC거래 활성화에 나선 것이다.
협의체는 향후 결제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맞춰 ▲NFC방식의 단말기 표준거래프로세스 수립 및 시장적용 ▲NFC 인프라 확대를 위한 정책방향 수립 및 지원 ▲협의체가 수립한 NFC거래표준의 국내표준화 등의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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