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전송 솔루션 업체인 인피네라와 데이터센터 스위치 업체인 아리스타네트웍스가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인피네라는 확장이 쉬운 통합(턴키) 클라우드 네트워킹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아리스타네트웍스와 기술제휴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술제휴로 양사는 고용량, 저전력, 랙스택 방식의 광전송 기능과 고성능 데이터센터 스위칭 기능을 결합한 솔루션을 클라우드 사업자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양사의 통합 솔루션은 인피네라의 ‘클라우드 익스프레스’와 아리스타의 ‘7000 시리즈’ 스위칭 제품군이 결합된 제품군이다. 이들 제품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네트워킹 시장용으로 설계됐으며, 상호운용이 가능하다. 이 솔루션은 IP 스토리지 네트워킹, 빅데이터, 고성능 컴퓨팅(HPC),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킹과 같은 대역폭 집약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아리스타 네트웍스의 에드 채프먼(Ed Chapman) 비즈니스 개발 및 제휴 담당 부사장은 “인피네라와 아리스타는 데이터센터 상호연결 시장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며 “HPC, IP 스토리지 네트워킹, 콘텐츠 집약적 네트워킹과 가상 데이터센터와 같은 파괴적 애플리케이션은 클라우드 차원의 웹 고객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인피네라의 아소카 발리아(Ashoka Valia) 비즈니스 개발 담당 선임 부사장은 “인피네라는 아리스타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며 “이번 제휴로 아리스타의 프로그래밍 가능한 플랫폼을 인피네라의 클라우드 익스프레스 이더넷 트랜스포트와 통합해 데이터센터 상호연결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첨단 수준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피네라와 아리스타는 올해 초, 현대적인 데이터센터 필수 요건을 충족하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솔루션 검증을 위한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 테스트를 통해 인피네라의 클라우드 익스프레스와 아리스타의 스위치 장비를 사용하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상호 운용성을 검증했다. 아울러 초저지연을 포함한 엄격한 서비스수준협약과 다양한 고장 모드에 대처할 수 있는 통합형 멀티 레이어 솔루션의 복원성도 확인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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