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 자리에선 대구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보험 등이 지역 우수 중소IT기업을 위한 금융상담부스를 설치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지역 IT업체의 금융지원 방안 등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대구은행 IT본부 문홍수 본부장는 “이번 컨퍼런스로 대구가 창조경제의 핵심 메카로 상생발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창의적이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들을 많이 발굴할 수 있고 다양한 협력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은행은 핀테크 산업육성을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또, 본부 간 협업을 통한 비즈니스 지원방안 도출과 핀테크 대응체계 수립을 위해 IT 선제대응협의회를 구성, 운영 중이다.
지난 4월에는 KT와 함께 핀테크 환경변화에 대응한 금융과 정보기술(IT) 서비스 선도 기업 상호간의 시너지 제고를 위한 핀테크 활성화 업무를 체결하는 등 앞서가는 핀테크 대응을 위해 다양한 협력 및 기술 개발에 앞서고 있다.
이러한 대구은행의 핀테크 생태계 조성의 첫 초석이 되는 것이 이번에 개최한 ‘대구-경북 핀테크 컨퍼런스’다. 사실 지역은행이 이정도 규모의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것은 흔치않은 일이다. 대구은행도 행사에 앞서 지역 단체 및 IT기업, 관공서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행사의 취지를 알리는데 온 힘을 다했다.
문홍수 본부장은 “대구, 경북 지역에 디지털, IT, BT 업체들도 많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단체가 많이 있다. 또, 학교 내 창업센터들도 다양해 이들을 전반적으로 묶어 핀테크와 관련한 그림을 그려보고 그 역할을 대구은행이 맡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결과적으로 새로운 금융 트렌드와 협력관계를 통한 지역경제 개선에 우선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의에선 오라클 최윤석 전무의 ‘사물인터넷 사례 및 전망’, 시스코 맹지선 이사가 ‘핀테크 산업의 현황 및 전망’, 금융결제원 정대성 실장의 ‘핀테크의 현주소와 향후 과제’, KTB솔루션 김태봉 대표의 ‘핀테크 보안과 모바일 인증 신기술’, 마지막으로 대구은행 양두상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의 ‘정보보호 및 패러다임의 변화’ 등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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