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임네트웍스는 온랩과의 공동 연구로 ONOS 기반의 SDN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된 기술은 오픈소스로 소프트웨어 코드를 공개해 SDN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는 한편,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온랩은 통신서비스사업자망에 적합한 개방형 SDN 구축을 목표로 SDN을 발명한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와 UC버클리대학교 연구자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전세계적으로 통신사, 제조사, 기업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최상위 파트너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공동연구원으로 등록돼 있다. 최근 나임네트웍스와 오픈플로우코리아 커뮤니티가 추가돼 함께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온랩은 캐리어급 SDN 운영체계인 오픈소스 프로젝트 ’ONOS(Open Network Operating System)’를 진행하고 있으며, 웹(www.onosproject.org)을 통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코드를 공개해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빌 스노우(Bill Snow) 온랩 기술 부사장은 “대한민국 SDN을 대표하는 나임네트웍스와의 협력에 큰 의미가 있다”며 “오픈 네트워크에 대한 공동 연구로 다양한 구축 사례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ONOS는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직접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으며, 화이트박스가 있어 어떠한 하드웨어와도 연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캐리어급 네트워크 환경의 요구를 충족하는데 필요한 네트워크 프로그램 가능성, 확장성, 성능을 제공하며, 사업자들이 최적화되고 민첩한 네트워크 인프라 창출을 가능케 해 이익을 실현하면서 운영과 유지보수에 대한 지출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류기훈 나임네트웍스 대표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개방형 SDN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SDN의 가치를 창출하고 새로운 서비스 등장을 촉진시키겠다”며 “온랩과의 협력은 글로벌 표준화 작업에서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알리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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