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지난 2015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부진이 이어졌다.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 정도현)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지난 1분기 매출액 13조9944억원 영업이익 305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TV시장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기대비 8%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가전사업 수익성이 개선으로 전기대비 11% 증가했으나 시장수요 침체,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36% 하락했다.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4367억원 영업손실 6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TV 비수기와 신흥시장 환율 영향을 받았다. 영업손실 역시 같은 이유에서 적자를 보였다.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5965억원 영업이익 729억원을 달성했다. G3는 여전히 효자다. 북미지역에선 보급형 스마트폰이 호조를 보였다.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540만대로 2010년 이후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중 최고치를 보였다.
홈어플라이언스 및 에어솔루션(H&A)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644억원 영업이익 2293억원을 올렸다. 매출액에 있어 중미 및 신흥시장은 마이너스 요인으로 중동아프리카와 아시아 시장은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영업이익은 원가개선 및 프리미엄 제품 확대로 전기와 전년동기대비 각각 148%와 9% 상승했다.
자동차부품(VC)사업본부는 매출액 3826억원 영업손실 24억원이다. 텔레매틱스와 AVN(Audio Video Navigation)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33% 매출액이 많아졌다. 영업손실은 전기차용 부품, 전장 부품 등 차량용 핵심부품 개발을 위한 선행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탓이다.
한편 2분기는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HE사업본부는 신모델 마케팅 강화와 울트라고화질(HD) TV,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 MC사업본부는 전략 스마트폰 ‘G4’와 보급형 신모델 판매 확대 등으로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할 전략이다. H&A사업본부는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 시장선도 제품과 효율적인 비용 투입으로 수익구조를 강화한다. VC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엔지니어링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을 높인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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