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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코리아, 국내 중소기업과 교육 태블릿 시장 공략… 30만대 공급

왼쪽부터 에스티앤컴퍼니 조세원 부대표,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 엠피지오 이상수 대표.
왼쪽부터 에스티앤컴퍼니 조세원 부대표,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 엠피지오 이상수 대표.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인사이트세미콘]

인텔코리아는 엠피지오, 에스티앤컴퍼니와 손잡고 국내 교육용 태블릿 시장을 공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엠피지오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코드명 베이트레일), 8인치 1280×800 해상도의 IPS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탑재된 교육용 태블릿 ‘ST패드’를 선보였다. ST패드는 교육 콘텐츠 전문업체인 에스티앤컴퍼니로 공급된다. 에스티앤컴퍼니는 오는 6월부터 한시적으로 이 제품을 자사 콘텐츠 구매 고객에게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추후 29만80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공급 물량은 30만대로 에스티앤컴퍼니는 내년 1분기까지 이 물량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 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노트북의 숫자가 250만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총 공급량 30만대는 상당히 의미 있는 숫자라고 인텔 측은 설명했다.

인텔코리아는 추후 마케팅 프로모션 활동 등을 통해 엠피지오와 에스티앤컴퍼니의 사업을 측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수 엠피지오 대표는 “향후 인텔과의 기술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원 에스티앤컴퍼니 부대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교육 소비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스마트 교육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해드릴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인텔은 그동안 교육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고, 하드웨어뿐 아니라 교육 콘텐츠에 특화된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사용자들을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우수한 교육 플랫폼 및 콘텐츠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스티앤컴퍼니는 외국어 전문인 영단기, 일단기, 중단기와 공무원시험 전문인 공단기, 경단기, 소방단기 등 20여개의 단기학교를 비롯 고등학교 전 과정 수능입시 전문인 스카이에듀를 온-오프라인에서 운영 중이다. 엠피지오는 MP3와 PMP를 시작으로 지난 10여년간 태블릿, 모바일폰, 차량용 블랙박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만들어온 회사로 최근에는 국내 교육업체에 다양한 학습기기를 공급해왔다.

<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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