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선 부문 ‘초광대역, 클라우드, 5G’에 집중 투자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알카텔루슨트가 우리나라 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연내 서울에 ‘아시아태평양지역 지난안전망 기술 지원 허브(APAC Public Safety Support Hub)’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한국을 방문한 알카텔루슨트 무선사업부문 아태지역 총괄 리신 첸(Lixin Chen) 부사장은 9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알카텔루슨트가 한국 시장에서 4G는 물론, 5G 시대를 주도해 나가기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할 프로젝트가 재난안전망(PS-LTE) 사업이다. 이를 위해 아태지역은 물론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다”며 아태지역 재난안전망 기술 지원 허브 구축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국내에서 파트너사들과 진행 중인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현재 알카텔루슨트는 PTT(푸시투토크), 비디오 컨퍼런스, IOT(연동호환성) 센터, 단말기 등 한국형 국가재난안전통신망에 필요한 전체(엔드투엔드) 솔루션 분야에서 10개 이상의 한국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첸 부사장은 “알카텔루슨트는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한국 중소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미 전세계 무선 시장에 함께 진출하고 있다”며 “재난안전망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알카텔루슨트는 유럽이나 미국 등 해외로 수출하는 한국 기업들의 단말기에 대한 해외 통신사업자 인증을 국내에서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에 해외 단말 인증랩(Terminal IOT)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한편, 이날 첸 부사장은 글로벌 통신시장의 세가지 핵심 키워드이자 알카텔루슨트의 주력 연구개발(R&D) 투자 분야로 ‘초광대역(LTE/LTE Advanced), 클라우드, 5G’를 꼽았다.
그는 “초광대역 분야는 LTE와 스몰셀 기술, 클라우드는 vRAN 솔루션, 5G 분야는 UF-OFDM, 매시브(Massive) MIMO, 네트워크 공유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카텔루슨트는 LTE 분야에서 글로벌 10대 무선 통신사업자 중 9개(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텔레포니카,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오렌지 포함)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스프린트 등 세계 최대 규모 LTE-TDD 사업자들에 TDD솔루션을, 보다폰을 비롯한 새로운 고객들로부터 무선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는 점도 내세웠다.
한국 무선 사업과 관련해서도 첸 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알카텔루슨트의 지속적 성장을 견인해 나가기 위해 가장 핵심적 역할을 할 사업이 무선”이라며 “본사 차원에서도 한국을 무선 분야에서 가장 앞선, 중요한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사실 알카텔루슨트는 초창기 아날로그(AMPS) 시대부터 2G, 3G, 4G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무선 통신 시장 발전을 함께 해왔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공군에 LTE-TDD망을 구축, 이 망에 PTT나 MDM(모바일단말관리)과 같이 재난안전망에서 사용 예정인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의 대부분이 구현돼 있어 실제 한국에서 미션 크리티컬 LTE 네트워크를 구축해 본 실제 경험을 갖춘 유일한 네트워크 솔루션 회사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이밖에도 SK텔레콤에는 모바일 백홀 솔루션, GSM, WCDMA, LTE 솔루션을 LG전자연구소, GERI(구미전자정보기술원), NIA(한국정보화진흥원)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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