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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요기요, 4일부터 광고 2차 대전 돌입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배달앱 시장에 다시 광고 전쟁이 벌어질 조짐이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선두 배달앱 업체가 새로운 광고로 무장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배달앱 시장은 지난 해 1조원을 돌파하고, 올해 2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각 업체들의 대대적인 광고가 시장 형성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배달의민족 새로운 광고 스틸컷
배달의민족 새로운 광고 스틸컷
배달의민족은 3일 3차 TV 광고캠페인 ‘배달맛집 섭렵기 - 신의배달‘을 공개했다. 작년 8월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 영화 예고편’ 광고 이후 8개월 만이다. 4일부터 본격적으로 TV에서 이 광고를 볼 수 있다.

이번 광고 컨셉은 배우 류승룡이 배달맛집을 찾아 나서는 ‘먹방’ 드라마다. 지난번 광고 종료 후 배달의민족으로부터 연락이 뜸해져 불안해하던 류승룡 배우가 직접 광고 컨셉을 제안하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공개된 영상에는 전국 배달맛집을 직접 찾아 나선 류승룡 배우의 모습이 박진감 넘치게 그려진다.

카메오로 출연한 배우들도 시선을 잡는다. 작년 한 해 ‘의리’ 열풍을 불러일으킨 배우 김보성이 류승룡을 위협하는 광고 모델로 등장하고, 류승룡의 오랜 친구이자 지난번 모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해 류승룡과 연락이 안 된다고 폭로해 화제가 되었던 배우 이철민이 류승룡의 매니저로 등장한다.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장인성 마케팅 총괄 이사는 “배달의민족의 새 광고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컸던 만큼 많은 준비를 해왔다”라며 “특히 기획 단계에서 류승룡 씨가 제시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류승룡씨와 배달의민족의 변치 않는 호흡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기요의 새로운 광고모델들
요기요의 새로운 광고모델들
요기요는 새로운 광고모델을 앞세워 광고전쟁에 나선다. 위장자극침샘폭발 로맨틱코미디라는 독특한 카피와 함께 공개된 요기요의 새 광고모델은 차승원, 최지우, 유인나, 이성경, 강승윤, 악동뮤지션 등이다.

요기요는 앱과 SNS를 통해 3월 30일에 ‘D-5’라는 메시지를 시작으로 매일 새로운 모델을 공개하며 네티즌들에게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요기요는 4일부터 TV 광고를 본격 송출할 방침이다.

요기요 박지희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요기요를 소비자들이 더욱 가깝고 편하게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대중의 높은 호감도는 물론 각 분야에서 인정 받는 퀄리티 있는 모델들을 선정하게 됐다”며 “각 개별 모델로도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들이 총출동해 위장자극침샘폭발 로맨틱코미디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펼쳐진다”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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