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은 31일 맛집 순위를 정할 때 광고가 기준이 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앞서 모 언론은 한 음식점 대표의 말을 인용해 배달의민족에 울트라콜 광고를 하면 우리동네 맛집 랭킹 순위가 올라가고 광고를 안하면 순위가 내려간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배달의민족은 지역별로 맛집에 대한 순위를 정해 정보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사용자들이 배달시킬 음식점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이 회사 홍보팀 관계자는 “맛집 랭킹은 주문량, 재방문률, 리뷰 숫자, 주문취소율, 사용자 평점 등을 여러 가지 기준을 가지고 알고리즘에 따라 계산한다”면서 “광고 여부는 직접적으로 계산 알고리즘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또 맛집 랭킹은 주 단위로 갱신되며, 상황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면서 “어뷰징(부정사용) 때문에 알고리즘을 정확하게 공개할 수는 없지만, 광고 때문은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광고를 하면 노출이 많아지게 마련이고, 노출이 많아지면 주문량, 리뷰 등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간접적 영향이 있을 수는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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