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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랩, 개인용 백신 ‘카스퍼스키 토털 시큐리티’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카스퍼스키랩(www.kaspersky.co.kr 지사장 이창훈)은 개인사용자용 백신 ‘카스퍼스키 토털 시큐리티(Kaspersky Total Security)’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카스퍼스키 퓨어(Kaspersky PURE)의 차기 제품으로 PC, 맥(Mac), 모바일 등 멀티플랫폼을 지원한다.

최근 인터넷 환경이 더욱 복잡해짐에 따라 온라인 보안은 변화하는 위협 환경에 대응하는 차원을 넘어서고 있다.

카스퍼스키랩과 B2B 인터내셔널이 공동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가정당 평균 5대의 인터넷 접속 디바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 대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 중92%는 중요한 데이터뿐 아니라 사생활 정보까지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보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스퍼스키 시큐리티 네트워크에 따르면 매일 약 30만개에 달하는 윈도 악성코드가 등장하고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 역시 마찬가지로 매월 평균 2만8000개에 가까운 새로운 악성파일이 탐지되고 있으며, 애플 OSX관련 악성 소프트웨어의 수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모든 플랫폼 도처에 와이파이(Wi-Fi)를 통한 데이터 탈취나 네트워크 공격 등 사용자를 위협하는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카스퍼스키랩은 PC, 맥, 안드로이드를 노리는 악성코드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휴리스틱 분석(heuristic analysis), 네트워크 공격 차단(Network Attack Blocker), 와이파이 보안 알림(Security Notification) 기능을 백신에 추가했다.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기능도 카스퍼스키 토탈 시큐리티에 탑재됐다. 윈도 전용의 웹캠 보호(Webcam Protection) 기능은 사용자 몰래 웹캠에 접근하려는 모든 시도를 감시하며, 웹페이지 방문 기록, 다운로드 파일 등 사용 기록을 삭제하는 프라이버시 클리너(Privacy Cleaner) 기능과 파일을 영구 삭제해 복원을 방지하는 파일 영구 삭제(File Shredder)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인터넷뱅킹 사용시 키 입력 탈취를 예방하기 위한 가상 키보드 기능, 비밀번호 관리 기능,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한 백업 기능 등이 제품에 담겼다.

니키타 셰쇼프(Nikita Shvetsov) 카스퍼스키랩 최고기술책임자(CTO)는 “IT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인해 인터넷 기반 위협의 스펙트럼이 확장돼 사용자들은 일반 보안 솔루션으로는 더 이상 이에 대응할 수 없게 됐다”며 “개인 정보, 온라인상의 개인 공간 및 금융 거래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폭넓은 기능과 툴을 통합한 보안 솔루션의 사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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