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매체이용행태 조사, TV 중요도 ↓ 스마트폰 중요도 ↑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조만간 스마트폰이 TV를 밀어내고 가장 필수적인 매체로 올라설 전망이다. TV를 비롯해 PC, 라디오, 신문의 이용 빈도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스마트폰 이용 빈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2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가 발표한 2014년 방송매체이용행태조사 결과, 스마트폰 보유율 증가로 미디어 이용의 개인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V 시청시간은 하루 평균 2시간 52분으로 타 매체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주5일 이상 이용하는 매체비율도 TV가 78.4%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이용시간, 이용비율서 2위를 기록한 스마트폰은 계속해서 증가 추세인 반면, TV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용률이 줄어들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 열 명 중 네 명은 TV(44.3%)와 스마트폰(43.9%)을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수적인 매체로 인식했다. 그러나 중요도 측면에서 두 매체는 엇갈린 길을 걷고 있다. 전년대비 TV 중요도는 낮아지고(46.3%→44.3%) 스마트폰의 중요도는 높아진 것(37.3%→43.9%)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이용빈도는 20대(91.1%)와 30대(90.6%)가 90%이상으로 나타났으며, 30대에서도 TV보다 스마트폰을 더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년에 비해 50대(47.1%→61.8%)와 60대(10.2%→16.1%)의 이용 빈도도 크게 증가했다.
스마트폰 이용자 중 32.6%가 신규매체 이용으로 기존 TV 시청시간이 줄었다고 응답했으며 50대(19.3%)와 60대 이상(9.6%) 보다는 20대(42.4%)와 10대(37.6%), 30대(36.5%)의 TV시청시간 감소인식 비율이 높았다.
10대(69.0%)와 20대(69.0%)는 필수매체로 스마트폰을 선택한 반면, 50대(69.3%)와 60대 이상(92.8%)은 TV를 선택해 연령대별로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반면 전년에 비해 40대(38.4%→48.6%), 50대(13.4%→23.9%)가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로 선택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스마트폰은 TV도 대체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일주일에 하루 이상 TV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비율이 증가(23.7%→25.8%)했으며 이동 중에 시청하는 비율(35.3%)이나 약속을 기다리면서 시청하는 비율(31.6%)뿐 아니라 집에서 시청하는 비율(47.8%)도 매우 높았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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