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LG디스플레이는 매출 26조4555억원, 영업이익 1조3572억원, 순이익 917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1%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7%, 119% 증가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8조3419억원, 영입이익은 6258억원, 순이익은 389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7%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32%, 10%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가 분기 매출 8조원대를 달성한 것은 연말 성수기에도 지속된 패널 사이즈의 대형화 트렌드 및 중소형 제품군(아이폰6)의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은 결과다. 또한, 이러한 견조한 수요에 대형 제품 중심의 가격 상승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11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지난해에는 셀(Cell) 사업(백라이트 모듈이 탑재되지 않은 반제품 형태의 판매) 비중 확대로 인해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생산라인의 효율적인 운영 전략으로 고부가가치 제품군인 초대형 TV 및 고해상도 모바일의 비중을 늘려 전년 대비 수익성을 개선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OLED 성공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구축하는 동시에 IPS및 M+ 등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세계 디스플레이 선도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의 2014년 4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36%, 모바일용 패널이 23%, 태블릿 PC용 패널이 19%, 모니터용 패널이 14%, 노트북PC용 패널이 8%였다. 부채비율 95%, 유동비율 122%, 순차입금 비율 16%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1년 이후 4년 만에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김상돈 전무는 “2015년 1분기 출하량은 견조한 시장 수요 및 자사의 효율적인 생산라인 운영전략 등으로 예년 대비 비수기 영향이 완화된 수준인 한자릿수 중반(%)의 감소가 예상되나, 판가는 전반적으로 안정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전무는 “계절적 요인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 규모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술 차별화 및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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