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4배 빠른 롱텀에볼루션(LTE) 상용화’ 주장을 두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갈등을 빚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TV광고를 법정으로 끌고 갔다. 통신사 최고경영자(CEO)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14일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과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5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 관련 업계 주요 인사가 모여 의견을 나눴다.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사진 왼쪽>은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자리를 마련해 입장을 밝히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SK텔레콤은 KT와 LG유플러스의 문제제기에 공식 대응을 피해왔다. SK텔레콤은 “요금을 받고 기기를 판매했으니 문제가 없다”며 광고 역시 세계통신장비사업자연합회(GSA)가 발간하는 LTE 관련 보고서에 SK텔레콤 3밴드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가 세계 최초라고 명시된 것을 근거로 했기 때문에 거짓이 아니라는 태도다.
KT 황창규 대표<사진 가운데>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황 대표는 그동안 KT와 관계된 사안에 대해 전임 이석채 대표와 달리 공식 자리 외에선 답을 한 적이 없다. 하지만 KT는 SK텔레콤이 상용화를 발표한 날과 TV광고를 시작한 날 바로 문제제기를 했다. 방송광고금지 가처분신청 역시 LG유플러스보다 먼저 했다. 황 대표의 결정이 없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에 따라 황 대표의 침묵에도 불구 KT가 강공 전략을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유플러스 이상철 대표<사진 오른쪽>는 매년 열리는 글로벌 CEO 전략회의 참석 일정 때문에 신년인사회에 불참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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