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은 1일 박상진·조남성 사장 각자 대표이사 체제였던 삼성SDI가 조 사장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지난 7월 구 제일모직을 흡수합병하면서 박 사장(에너지솔루션부문장 겸 대표)과 조 사장(소재부문장 겸 대표)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해왔으나 이번 인사로 조 사장이 단독으로 삼성SDI를 이끌게 됐다.
조남성 사장은 스토리지 담당, 발광다이오드(LED)사업부장 등을 거친 인물이다. 삼성은 조 사장을 삼성SDI 대표이사로 내정해 그 동안 일관되게 추진해온 초일류 에너지 및 소재 회사로의 도약을 가속화하도록 했다.
박상진 사장은 이날 실시된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전자 대외담당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기존 업무를 담당하던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은 일선에서 물러날 전망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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