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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초슬림 초경량 아트슬림 TV LCD 패널 공개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디스플레이가 두께를 7mm대까지 줄인 TV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모듈을 선보였다.

29일 LG디스플레이는 초슬림, 초경량이 특징인 55인치, 65인치 ‘아트 슬림’(Art Slim) LCD TV 패널을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소비자가전쇼(CES)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밝혔다.

초기 선보여지는 아트 슬림 LCD TV 패널은 55인치와 65인치 두 종류다. 각각 두께가 7.5mm, 8.2mm로 초슬림이다. 일반적인 55인치 LCD TV의 두께는 30mm에 이른다. 무게의 경우 55인치는 10.4kg, 65인치는 16.2kg으로 기존 대비 25% 이상 줄어들었다. LG디스플레이는 테두리 폭을 극소화한 내로우 베젤 기술과 기존의 보더리스 디자인을 바탕으로 LCD 모듈의 뒷면 커버가 그대로 TV 완제품이 되도록 하는 기구 혁신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뒷면 커버 재질로 알루미늄 복합소재를 사용해 강성과 디자인 유연성을 높였다.

아트 슬림은 LG전자와 중국 고객에게 이미 공급이 시작됐다. 내년에는 43인치부터 65인치에 이르기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황용기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 부사장은 “디스플레이 시장은 ‘어떻게 보이는가’라는 화질을 넘어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공간을 ‘어떻게 창조할 것인가’라는 디자인이 화두가 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화질과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TV 트렌드를 만들어 세계 디스플레이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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