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도 예산 약 2111억원 책정…게임분야 275억원 지원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정부가 한류 콘텐츠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콘텐츠진흥원(www.kocca.kr 원장 홍상표. 한콘진)은 22일 사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서 ‘2015 콘텐츠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2015년 한콘진의 총 예산은 약 2111억원이다. 전년대비 약 600억원 가량 증액됐다. 이에 따라 대부분 분야에서 지원액이 늘었다. 올해 한콘진 예산이 2013년 대비 1.3% 증액된 수준임을 감안하면 정부의 내년도 콘텐츠 육성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게임산업에만 지원되는 내년 예산도 전년 225억원 대비 크게 늘어난 275.2억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한콘진 지원사업의 5대 중점 추진방향은 ▲글로벌 시장변화에 맞춘 사업전략 수립 및 서비스 강화 ▲금융투자 확대 ▲사업화 중심 R&D 체계 혁신 ▲창업 활성화 및 전문인력 육성기반 강화 ▲한류지속 위한 정책연구 기능 및 현안대응력 강화 등으로 나뉜다. 지원사업을 보면 국내 제작기반 구축, 활성화와 함께 이들 콘텐츠를 해외로 진출시키는 것에 사업의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올해 한콘진이 역점사업으로 진행한 콘텐츠코리아랩의 경우 내년도 해당 본부에 174.09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구체적 지원책은 ▲창조자산마당 아카이브 6.5억원 ▲콘텐츠코리아랩 운영 지원 등에 33억원 ▲콘텐츠 교육기반 확대 등에 56.49억원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등에 78.1억원 등이 있다.
박경자 콘텐츠코리아랩본부장은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에 대해 “도제식 교육 지원으로 창작 기회를 제공한다”며 “3년 이상 법인이 중심이 돼 플랫폼을 구성하고 멘토와 멘티를 공모해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의 올해 역점사업인 이야기산업활성화 사업에도 내년에 58.72억원이 지원된다. 글로벌 스토리 발굴과 스토리텔러 양성, 사업 지원 강화가 골자다. 올해 스토리 공모엔 1200편이 몰렸고 이 중 7편이 수상하게 된다. 시상금 규모는 4.4억원이다.
내년도 게임기업 지원사업은 글로벌게임허브센터가 중심이 돼 진행된다. ▲게임기업 인큐베이팅 17.45억원 ▲차세대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36.45억원 ▲모바일게임산업 육성 10억원 등이 배정됐다.
내년에도 모바일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이 진행된다. 40억원 규모다. 지역게임기반육성지원엔 70억원이 책정됐다. 이 사업은 지자체와 협의가 남아있어 3~4월에 사업 공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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