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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보안 컨설팅 업체 ‘네오햅시스’ 인수…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시스코가 시카고 기반의 보안 컨설팅 업체 ‘네오햅시스(Neohapsis)’를 인수했다. 이 회사는 보안 컨설팅과 함께 리스크 관리, 컴플라이언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보안 등에 강점을 가진 업체다. 앞서 시스코는 보안 영역에서 지난해 소스파이어를 인수한 바 있다.

10일(현지시간) 시스코는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네오햅시스 인수 소식을 전했다. 힐튼 로만스키 시스코 기업개발부문 수석부사장은 블로그에서 “보안위협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런 측면에서 보안 고문(advice)의 역할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네오햅시스 인수를 통해 시스코와 파트너 생태계는 함께 오늘날 시장에서 요구되는 보안 역량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운영 및 기술적인 보안 가시성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서의 이점과 보안 리스크를 포괄적인 서비스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사물인터넷(IoT) 등 최근 시스코가 주창하고 있는 새로운 영역에도 네오햅시스의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모블리 네오햅시스 최고경영자(CEO)는 “네오햅시스와 시스코는 만물인터넷(IoE) 비전을 공유하고, 엔터프라이즈 고객과 IoT 장비 제조업체, 서비스 제공업체 등과 함께 시장에서 독특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수는 2015년 회계연도 2분기 중으로 완료될 방침이다. 네오햅시스는 지난 1997년 시카고에서 설립된 업체다. 인수 이후에는 시스코 보안 서비스 조직에 합류하게 된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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