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정부가 대표적인 정보통신 중소기업형 산업인 정보통신공사업 시장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정보통신공사업 역량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정보통신공사업은 8000여 사업자, 40만명이 종사하는 대표적인 ICT 중소기업형 산업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연매출이 13조원에 달한다. 하지만 중소기업 중심의 영세성과 전통적인 시공기술에 국한된 기술수준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화하는 데에는 제반여건이 마련되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미래부는 ▲시장역량 ▲기술역량 ▲인적역량 ▲행정·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시장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공정경쟁 환경 조성, 신시장 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중장기 기술개발 수요 발굴, 개발기술 사업화 지원, 공법 표준화 및 기술 공동활용 방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능대학 학과 및 커리큘럼을 개편해 인력 보강기능을 강화하고 재직자의 전문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역량강화 방안과 업계의 노력이 조화를 이룰 경우 2017년까지 조430억원의 추가 매출증대, 2만4200여명의 신규 일자리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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