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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국내 사이버보안 전문가 2기 양성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은 최정예 사이버보안 전문가(K-Shield, 케이쉴드) 양성과정을 통해 올해까지 245명의 우수 보안인력을 배출했다고 5일 밝혔다.

최정예 사이버보안 전문가 양성과정은 사이버공격 사전탐지 및 효율적 대응이 가능한 보안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지난 1월 처음으로 120명이 1기 인증서를 취득한 이후, 이번에 2기 교육 수료생 140명 중 최종으로 125명이 케이쉴드 인증서를 수여받게 됐다.

케이쉴드 과정은 민간협력기관을 통해 진행된 보안기술 이론·실습 교육과 KISA를 통해 진행된 사이버보안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대응 훈련 등 1·2차 교육(총 200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2기 과정에서는 실제 사고 사례 분석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사이버공격 대응 훈련과정이 강화됐다.

케이쉴드는 향후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구 프로젝트, 케이쉴드 강사활동 등 사후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보안 꿈나무를 위한 강의, 사이버보안전문단 활동을 통해 평상시에는 사이버위협에 대한 정보를 수집·공유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사이버보안전문가로 활동할 예정이다.

KISA는 최정예 사이버보안 전문가 1·2기 인력을 포함해 보안학과 고용계약형 연계 등 인력양성 지원프로그램으로 2017년까지 5,000명의 정보보호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또한 정보보호 전문인력 데이터베이스를 체계화해 관리하며, 사이버보안전문가들의 전문성 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백기승 KISA 원장은 “사이버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역량을 갖춘 최정예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앞으로 깊이 있는 보안연구와 활발한 협력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수준과 역량을 높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ISA는 지난 4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케이쉴드 2기 인증식을 개최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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