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최근 게임빌(www.gamevil.com 대표 송병준)의 글로벌 시장 행보가 주목된다. 이는 대다수 모바일게임사들이 글로벌 공략을 선언했지만 실제 성과라고 꼽을 만한 사례가 얼마 되지 않는데다 대표적인 성공작이 게임빌의 자회사 컴투스의 서너머즈워가 꼽히기 때문이다. 게임빌이 최근 출시한 ‘다크어벤저2’도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기록 중으로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흥행을 이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1일 모바일게임 분석사이트 앱애니에 따르면 게임빌의 모바일 액션게임 다크어벤저2(DARKNESS REBORN)가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 인기다. 애플 앱스토어 순위를 보면 ▲중국: 게임부문 5위, 액션 장르 4위, 어드벤처 장르 1위 ▲한국: 게임 11위, 액션 5위, 어드벤처 2위를 기록 중이다. 구글플레이 순위는 ▲일본: 게임 7위, 액션 2위 ▲한국: 게임 10위, 액션 3위 ▲홍콩: 게임 3위, 액션 1위 등이다.
다크어벤저는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됐다. 글로벌 원빌드는 하나의 빌드(개발버전)로 전 세계 시장을 대응한다는 의미로 최근 게임사들이 강조하는 부분 중 하나다. 현지화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 대한 노하우가 확보돼 있어야 보다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게임빌과 컴투스의 경우 오래전부터 전 세계 시장에 판로를 구축해왔고 이용자 기반이 있기 때문에 글로벌 원빌드 대응 수준에 있어 여타 업체들보다 상당히 앞서있다. 서머너즈워와 다크어벤저2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낸 이유다.
다만 게임빌도 중국 안드로이드폰 시장은 예외적으로 접근한다. 세계 최대 모바일게임 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이지만 현지 안드로이드 앱 마켓의 경우 수백개로 나뉘어있기 때문이다. 시장 진입을 위한 파트너사 선정이 중요하다.
이에 게임빌 ‘별이되어라’ 경우도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됐지만 중국 안드로이드폰 시장은 출시를 미뤘다. 중국 텐센트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지 출시를 앞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게임빌 측은 “다크어벤저2도 별이되어라와 같은 경우”라며 “현재 파트너사를 선정 중으로 잘 협의해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 출시 일정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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