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자동차 계기판(instrument cluster)에 탑재되는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시장조사업체 IHS디스플레이서치가 발간한 ‘오토모티브 디스플레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 계기판용 LCD 패널의 출하량은 3020만대로 전년 대비 48%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이 같은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IHS디스플레이서치는 2018년 자동차 계기판용 LCD 패널 출하량이 50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동차의 전자제품화(전장화) 트렌드가 이 같은 LCD 패널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히로시 하야세 IHS디스플레이서치 부사장은 “전장화 트렌드에 의한 비상 자동 정지, 차선 인지 등의 안전 기능은 이미 일반화가 이뤄진 상태”라며 “자동차 계기판용으로 탑재되는 디스플레이 패널은 완전 자율 주행 및 안전 기능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HS디스플레이서치는 자동차 계기판용 LCD의 주요 수요국은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선진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자동차 계기판용 LCD 패널을 가장 많이 구매한 업체는 유럽 전장업체인 콘티넨탈이었다. 미국 완성차 업체인 포드, 일본 계기판 전문 업체인 니폰세이키가 그 뒤를 따랐다.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등을 모두 포함한 차량용 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의 올해 총 출하량은 전년 대비 30.8% 증가한 8705만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IHS디스플레이서치는 밝혔다. 관련 시장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7% 성장한 43억6845만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에는 출하량 1억2409만대, 매출액 59억721만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고 IHS디스플레이서치는 관측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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