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엔비디아는 18일 기계학습(Deep Learning) 및 빅데이터 분석 등에 활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기인 테슬라 K80 듀얼 GPU 가속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에는 케플러 아키텍처 기반의 GK210 GPU를 2개가 탑재됐다. 이에 따라 기존 테슬라 K40 대비 2배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엔비디아의 설명이다.
24GB의 GDDR5 메모리를 탑재, 메모리 대역폭이 480GB/s에 이른다. 병렬처리코어인 쿠다(CUDA)를 4992개 내장했으며 중앙처리장치(CPU)만을 사용할 때 보다 10배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다. 단정밀부동소수점(single precision floating point) 연산 능력은 8.74테라플롭스(TFLOPS), 배정밀부동소수점(Double-precision floating point) 연산 능력은 2.91테라플롭스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GPU 가속기는 고성능 컴퓨팅 및 슈퍼컴퓨팅 산업에서 필수요소가 됐다”며 “테슬라 K80 듀얼 GPU 가속기는 빅데이터 분석과 기계학습을 위한 혁신적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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