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3분기 매출 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오랜만에 휴대폰이 제역할을 했다.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 정도현)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14조9164억원 매출액 4613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와 112% 증가했다. 이는 휴대폰 사업 성장에 힘입은 결과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하지만 에어컨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각각 3%와 24% 떨어졌다.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7104억원 영업이익 13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와 전년동기대비 각각 7%와 3%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6%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는 5% 늘었다.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2407억원 영업이익 1674억원으로 집계했다. 지난 2009년 3분기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이다. 마케팅비 확대에도 불구 스마트폰 ‘G3’ 등 판매호조와 제품 경쟁력 상승이 실적을 이끌었다. 3분기 스마트폰은 1680대를 공급해 분기 최다 공급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홈얼라이언스(HA)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9115억원 영업이익 518억원이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4% 전년동기대비 2% 내려갔다. 한국 매출은 소폭 커졌지만 북미 경쟁 심화가 컸다. 환율 악영향도 있다. 에어컨디셔닝&에너지솔루션(AE)사업본부는 매출액 9256억원 영업손실 25억원을 냈다.
한편 4분기는 기업(B2B)TV 등 기업 시장 확장이 예상된다. 휴대폰은 점유율 싸움이 보다 치열해진다. G시리즈와 L3시리즈가 4분기도 기대주다. HA사업본부는 수익구조 개선에 AE사업본부는 국내 상업용 에어컨 확대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시대, ICT 정책은②] 네트워크 준비지수 5위인데…우리 정부는 준비됐나
2025-04-19 08:00:00[DD퇴근길] 이마트 옆 다이소 옆 이케아…서울 '강동' 격전지로
2025-04-18 17:48:11넷플릭스 1분기 27%↑ 영업익 4조원…韓 ‘폭싹속았수다’ 흥행 언급도
2025-04-18 16:24:08[AI시대, ICT 정책은①] ‘정부주도→민간주도’…“인프라 위한 해외자본 유치 필수” 의견도
2025-04-18 15:28:56우리은행, 18일 알뜰폰 서비스 정식 출시…청소년 셀프 개통으로 차별화
2025-04-18 13:29:18네이버, 좌표찍기 알림 공지 시스템 도입…최수연 "이달 내 적용"
2025-04-18 19:04:20구글, 美 ‘반독점’ 재판서 유죄 판결… '사실상 해체' 위기 직면
2025-04-18 18:04:23[DD퇴근길] 이마트 옆 다이소 옆 이케아…서울 '강동' 격전지로
2025-04-18 17:48:11“무료 체험 뒤 몰래 결제?”…다크패턴, 근절 방안 마련한다
2025-04-18 16:23:01위믹스, 1차 바이백 중간경과 보고… 해킹 탈취 물량 바이백 완료
2025-04-18 14:2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