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단말기유통법은 통신사 배불리는 정책이 절대 아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7일 기자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JW메리어츠 호텔서 이동통신 3사, 휴대폰 제조사 대표들을 만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을 주제로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 참석 전 이상철 부회장은 단말기유통법이 통신사 배만 불리는 정책이라는 지적에 "나는 배가 고프다"며 "이통사 배 불리는 정책이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것저것 이슈가 많다"며 "여러명이 중지를 모으면 좋은 얘기가 나오질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중소기업 서오텔레콤과의 특허분쟁에 대해서는 "이미 대법원 판결 난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상생과 관련한 대안은 제시하지 않았다.
처음으로 출시하는 아이폰에 대해서는 큰 기대감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아이폰이 들어오는데 요즘 시장은 잘 모르겠다"며 "(아이폰, 중국산 단말기 등 )우리는 열심히 하고 결과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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