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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색약자 위한 OLED 스마트폰 출시될 것”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10-14 15:40:35
한주엽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색약자들이 색을 구별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폰이 출시된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1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의 특성을 활용해 색약자들이 색을 구별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삼성전자 다음 스마트폰에 이 같은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 기술은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의 적록청 픽셀 가운데 특정한 색의 밝기만을 높이는 원리”라며 자사 전시부스에서 해당 기능을 직접 시연해보이기도 했다. 그는 “별도 프로그램만 깔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며 “향후 색약자를 위한 차량용 디스플레이에도 이 기술이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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