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인 ARM은 24일 기존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코어 대비 두 배 향상된 연산 속도를 제공하는 32비트 MCU 코어 ‘코어텍스-M7’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에는 디지털신호처리프로세서(DSP)가 내장된 것이 특징이다.
ARM은 코어텍스-M7 코어를 탑재한 MCU가 차세대 자동차, 커넥티드 디바이스 및 스마트 홈, 또는 공장에서 필요로 하는 하이엔드 임베디드 제품군에 탑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트멜, 프리스케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코어텍스-M7 코어를 라이선스 받아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코어텍스 M7은 40나노 저전력(LP) 공정에서 2000 코어마크를 400MHz 처리 속도로 달성하는 6단계의 슈퍼스칼라(superscalar) 파이프라인이 채택됐다. 64비트 전송을 지원하는 AXI 인터커넥트(interconnect) 및 외부 대용량 메모리와 고성능 주변 기기와 효율적으로 통신하는 통합 명령(Instruction)과 데이터 캐시(cache)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보안 패키지 및 ASIL D와 SIL 3 규격을 만족하는 결함 탐지(Fault detection) 기능도 제공된다.
레자 카제로니안 프리스케일 선임부사장 겸 총책임자는 “ARM 코어텍스-M7이 사물인터넷(IoT)이나 웨어러블 뿐만 아니라 자동차 및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활용하는 산업 어플리케이션 등 고성장 시장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제프 리스 프리스케일 MCU 사업부 부사장이자 총책임자는 “M7의 코어는 부수적인 DSP와 마이크로컨트롤러의 필요성을 없애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니엘 콜로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MCU 부문 마케팅 디렉터는 “코어텍스 M7 코어는 현재 500개의 코어텍스 M 기반의 MCU 및 관련 툴과 호환성을 제공한다”며 “개발자들은 ST의 차세대 STM32 코어텍스 M7 기반 MCU를 보다 빠르게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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