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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따종디엔핑, 중국인 관광객 대상 지역상품 쿠폰 제공

- 중국 최대 지역정보 플랫폼 따종디엔핑과 공동 프로모션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소셜커머스 티몬(www.tmon.co.kr 대표 신현성)은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쿠폰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중국 최대 지역 정보 플랫폼인 따종디엔핑(www.dianping.com 대표 짱 타오)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티몬 측은 “올 한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이 6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티몬은 이번 공동 프로모션으로 소셜커머스 업계 최초로 국내의 지역 파트너사들에게 중국 관광객을 방문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는 강력한 현지 홍보 채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양사 협력에 의미를 부여했다.

따종디엔핑은 2003년 4월에 설립돼 올해 2분기 기준 월 이용자수(MAU)가 약 1억3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현지에서 첫손에 꼽히는 지역 정보 플랫폼이다. 월평균 페이지뷰는 60억회 이상, 누적된 고객리뷰는 3600만건, 보유 상점 수는 1000만 개 이상으로 중국의 지역정보 및 쿠폰서비스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는 게 티몬의 설명이다. 전체 방문자 가운데 모바일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모바일 가입자 규모는 1억5000만명에 달한다.

이번 양사 협력으로 중국판 옐프(Yelp)로 불리는 따종디엔핑 한국 콘텐츠에는 티몬에서 제공한 국내 주요 지역의 맛집 및 유명 상점들의 정보와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한국을 여행하는 중국 관광객들은 업체의 쿠폰을 모바일로 다운 받아 방문 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동 프로모션은 중국 최대의 명절인 국경절(10월1일~7일)을 앞두고 진행된다. 티몬은 이 기간 한국 방문을 준비하고 있는 많은 중국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했다.

따종디엔핑의 탕하오(唐灏) 해외사업부장은 “K-Pop과 드라마 영향으로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이때에, 한국 최대의 로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티몬과 공동 프로모션으로 자국 이용자들에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컨텐츠를 공급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여러 테스트 프로모션을 지속 진행하여 추후 좀 더 확대된 서비스들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한익 티켓몬스터 경영전략실장은 “디엔핑과의 이번 공동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추후 수출 상품 판매 연계로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최근 중국인 관광객을 뜻하는 요우커가 국내 쇼핑, 관광의 큰손으로 부상하며 백화점, 면세점들의 내수경기 부활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티몬을 통해 골목상권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체에도 이 같은 경기 진작 효과를 볼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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