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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4] LG전자, ‘더 나은 미래’의 가전 풀라인업 선보인다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 정도현)가 5일(현지시각)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2014’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차세대 고화질 디스플레이 ▲진일보한 스마트홈 서비스 및 고효율 가전 ▲차별화된 감성 혁신의 모바일 기기 등을 전시한다.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울트라HD(UHD) 84인치 디스플레이 20대로 초대형 사이니지를 구성했다. 여기에 고객의 일상과 LG제품이 함께하는 영상을 상영, 실생활에서 LG전자만의 디자인과 편리성, 최고의 화질을 경험하는 모습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UH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초대형 UHD TV 라인업’ 등 차세대 TV 라인업을 전면에 배치했다. 여기에 LG전자는 ‘77인치 벤더블(가변형) UHD OLED TV’도 전시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리모컨으로 화면 곡률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원하는 곡률로 조작 가능하기 때문에 TV를 보는 환경과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오스트리아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 디자인을 적용한 OLED TV도 전시한다. 105/98/84/79/65/60/55/49형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UHD TV도 마련되어 있다. 별도의 전시존에서 ‘아마존’, ‘넷플릭스’, ‘우아키’ 등의 UHD 콘텐츠도 시연한다. 맥스돔, ‘필름박스, 비디오 사이어티, 오코 등 유럽 현지 주요 콘텐츠 파트너와 협력해 다양한 UHD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8K UHD TV’도 전시한다. 이 제품은 98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에 8K(7680×4320) 해상도를 적용, 4K UHD 보다 4배 더 선명하다.

LG전자는 심플함, 고효율, 사용자 편의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지난달 국내서 먼저 공개한 바 있는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통합 브랜드 ‘코드제로’를 유럽 소비자에게 처음 선보인다. 진공청소기, 핸디스틱 청소기, 침구 청소기, 로봇 청소기 등 전 제품군에 무선 기술을 완성했다.

세탁기의 DD(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기술을 기반으로 독자 개발한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진공청소기에 처음 탑재하고 LG화학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기술을 적용했다. 최대 출력 80볼트(V)의 리튬이온 배터리 파워팩을 내장해 일반 모드 기준 최대 40분, 강 모드에서도 17분 동안 청소가 가능하다. 흡입력은 무선 제품 중 최고 수준인 200와트(W)이다.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에도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할 계획이다. 핸디형과 스틱형 청소기를 결합한 ‘투인원(2 in 1)’ 타입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는 교체 가능한 ‘듀얼 리튬 배터리 팩’을 제공해 최대 60분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업계 최고 효율인 ‘A+++’보다 20% 이상 에너지 효율을 높인 ‘상(上)냉장, 하(下)냉동’ 타입 ‘바텀 프리저’ 냉장고, LG만의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한 냉장고 등 ‘초절전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기반 냉장고 모델을 선보였다.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모터가 피스톤 과 직결된 상태에서 직선운동을 해 에너지 변환손실을 줄인 핵심 기술이다. 일반 컴프레서 대비 에너지 소비량 32%, 소음 25%를 낮췄다.

LG전자는 유럽의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보다 최대 55% 이상 에너지를 절감한 드럼세탁기 전략 모델도 공개했다. DD모터 기반 ‘터보워시’ 기술로 세탁시간을 기존 85분에서 49분으로 줄였다.

LG전자는 미국 스마트 온도 조절기 ‘네스트’를 시작으로 사물인터넷 플랫폼 ‘올조인’ 등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업체와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스트는 사용자의 외출/귀가에 맞춰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하는 가정용 지능형 냉난방 온도 조절기 업체로 올해 초 구글이 인수했다.

홈챗 채팅창이나 네스트 단말기를 통해 외출/귀가를 입력하면 해당 모드에 맞게 집안 스마트 가전가 자동 설정된다. 네스트 단말기는 별도 조작 없이도 현재 모드를 스스로 판단, 최적의 모드를 제안한다.

이외에도 전략 스마트폰인 ‘G3’를 비롯해 원형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웨어러블 기기 ‘LG G워치R’도 선보인다.

<베를린(독일)=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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