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 전년비 매출 감소
- 3분기 매출 전망, 전년비 0~7%↑…영업이익 전년비 감소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www.nexon.co.jp 대표 오웬 마호니)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1분기 실적발표 당시 예상한대로 2분기 지역별 실적에서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 지역에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줄었다.
넥슨은 2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 368억9400만엔(약 3708억원), 영업이익 99억6200만엔(약 1001억원), 순이익 40억8500만엔(약 4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 성장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 64% 감소했다. 적용환율은 100엔당 1005원 기준이다.
전년동기대비 한국 매출은 56% 증가하고 중국과 일본, 북미, 유럽 및 기타 지역은 각각 13%, 19%, 22%, 33%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넥슨은 3분기 지역별 매출 전망으로 한국을 제외한 해외 전 지역에서 하락세를 예상했다.
전년동기대비 한국에서만 두 자리수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일본에서 10%대 후반부터 두 자리수, 북미·유럽은 한 자리수에서 10% 중반대 그리고 중국에서 한 자리수 중후반대로 각각 역성장을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7%~30%를 전망했다. 이에 근거한 영업이익 규모는 107억4800만엔~130억4300만엔이다. 전년동기 영업이익 162억3700만엔에 비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대해 넥슨 측은 피파온라인3와 피파온라인3M 등 외부 지적재산권(IP)에 대한 로열티 비용 증가, 인력 증가와 스톡옵션 부여에 따른 인건비 상승, 중국 대비 영업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한국 지역 매출 증가에 따른 매출 구성의 변화, 한국과 북미지역의 신규 타이틀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넥슨은 앞서 투자한 북미 개발사 쉬버엔터테인먼트와 시크릿뉴코에서 이르면 올 연말 신작 출시를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들 신작은 내년부터 실적 기여가 예상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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