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www.nexon.co.jp 대표 오웬 마호니)은 2014년 2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 368억9400만엔(약 3708억원), 영업이익 99억6200만엔(약 1001억원), 순이익 40억8500만엔(약 41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적용환율은 100엔당 1005원이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 성장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 64% 감소한 수치다.
넥슨은 지난 1분기 실적발표 당시 2분기 실적으로 매출 334억810만엔~356억100만엔, 영업이익 63억300만엔~79억6600만엔, 순이익 43억500만엔~55억4900만엔을 전망한 바 있다. 당시 전망치보다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오웬 마호니 대표는 “2014년 2분기에도 한국 지역의 호조에 힘입어 당사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다양한 플랫폼에 걸쳐 게임 품질에 철저하게 집중하는 전략이 ‘FIFA 온라인 3’와 ‘영웅의 군단’, ‘FIFA 온라인 3 M’ 등의 탄탄한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부분 유료화(Free-To-Play) 노하우를 결합할 양질의 게임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미국과 유럽에 거점을 둔 세계 정상급 개발자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최고 품질의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는데 집중하여 성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지난 7월 31일 자사주 880만주를 총액 83억엔에 취득했다.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8월 14일 종료되며 최종 매입주식수와 매입금액은 넥슨 IR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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