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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시삼십삼분-윤종신, ‘회색도시2’ 색다른 출시 전략 눈길

- 아트 전시회 개최, 모바일 추리게임 ‘회색도시2’ 4분기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시삼십삼분(대표 양귀성, 소태환, 4:33)이 가수 윤종신과 손잡고 모바일 드라마게임 ‘회색도시2’ 띄우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네시삼십삼분과 미스틱89(대표 프로듀서 윤종신), 가나인사아트센터가 1일 서울 인사동 아트센터에서 ‘그림 도난사건 in 회색도시’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는 오는 24일까지 아트센터 1~3층에서 진행된다.

이날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와 윤종신, 이정권 가나인사아트센터 총괄이 참석한 가운데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회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회색도시2는 지난해 출시돼 인기를 끈 회색도시 후속작이다. 이용자가 사건의 비밀을 풀어가는 추리게임으로 전작의 경우 뛰어난 원화 완성도와 성우진의 연기 등이 호평을 받아 상당수의 여성 이용자와 마니아층이 즐겼다. 회색도시2는 전작 대비 더욱 방대한 콘텐츠를 갖추고 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전시회엔 ‘회색도시’와 디지털잡지 ‘월간 윤종신’ 등을 주제로 회화, 실물모형(디오라마), 모형 장난감(피규어), 팬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이 공개된다. 게임과 음악 마니아를 위한 이벤트도 전시회 현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소태환 대표는 “각자 일하는 분야가 다르지만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협업)이 될 것”이라며 “월간 윤종신이 스마트폰 플랫폼으로 진화한 것이 회색도시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과 닮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종신은 “다른 분야에서 콜라보레이션을 하기 때문에 생소할 것 같지만 그것 때문에 의미가 더 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권 센터 총괄은 “1998년도 인사동에 개관한 이후로 처음으로 미술이 아닌 전시를 하게 됐다”며 “올해 들어 인사아트센터도 젊어졌으면 한다는 게 운영진 생각으로 게임과 음악이 젊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장르라 일을 시작했다”고 전시회 취지를 설명했다.

주최 측은 회색도시 콘텐츠가 방대하고 치밀하기 때문에 게임을 사전 경험을 하고 전시회를 관람할 것을 조언했다. 전시회는 1,2층에서 회화 등을 감상한 뒤 3층에서 음악을 접할 수 있다.

윤종신은 “월간 윤종신 9월호에 회색도시에서 영감을 받은 노래를 내놓을 것”이라며 “음악으로 어떻게 풀어낼지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 대표는 “게임이 주는 메시지가 잘 전달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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