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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2분기 영업익 36.7억…전년比 133%↑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안랩은 올해 2분기 매출액 339억7000만원, 영업이익 36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33%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22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인 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안랩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실적을 거둬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안랩의 상반기 매출액은 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억800만원(2.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4억4300만원(208.3%), 18억5800만원(94.2%) 상승했다.

올 상반기 안랩은 V3 제품군과 관제 등 보안 서비스 사업 뿐 아니라 네트워크 보안 장비 트러스가드, 생산라인용 보안 솔루션 트러스라인, APT 방어 솔루션 트러스와처(MDS) 등 전략제품들의 매출까지 고르게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권치중 안랩 대표는 “업계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실 경영 전략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금과 같이 하반기에도 모든 사업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결재무제표 기준 안랩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8억(전년동기 대비 4%↑), 30억4000만원(170%↑)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28억4000만원(73%↑)이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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