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전무)는 23일 오후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열린 2014년도 2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3분기 디스플레이 면적 출하량 2분기 대비 한 자릿수 중반(약 5%) 증가가 예상된다”며 “판가가 높은 중소형 제품 출하(스마트폰용 패널) 증가가 예상되므로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익성과 관련된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이날 설명회에선 “(아이폰 화면 크기가) 4인치에서 4.7인치로 커질 경우 LG디스플레이의 수익성도 그에 비례해서 올라가는 것인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송영권 LG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그룹장(전무)은 “예상치는 가지고 있으나 정확한 수치는 (사업을)진행해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이날 “올해 투자 규모는 작년과 유사한 수준에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시험 가동 중인 중국 광저우 LCD 공장은 3분기 말쯤이나 돼야 풀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옥사이드 등 기술 전환이 이뤄져 일부 생산 용량이 줄어드는 만큼 전체 생산량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10세대 LCD 공장 투자는 전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못을 박았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매출 5조9790억원, 영업이익 16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 73%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9%, 55.4% 줄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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