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에릭슨엘지(CEO 마틴윅토린)는 최근 KT(회장 황창규)와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기반의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 기술 협력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NFV는 차세대 네트워크 망 진화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기술이다. 에릭슨엘지와 KT는 이번 협약으로 NFV 기반의 EPC 기능을 검증하며, 미래 융합형 네트워크의 핵심 코어 노드로 진화시켜 나가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KT의 기가토피아 비전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KT 융합기술원 인프라(Infra) 연구소 전홍범 소장은 “KT가 에릭슨엘지와 미래 네트워크 망 진화의 중추 기술이 될 NFV를 위한 공동 기술 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KT의 미래 비전의 구현에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훨씬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세계 1위의 글로벌 업체인 에릭슨과 함께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릭슨엘지 KT 영업 총괄인 토미 요한슨(Tommy Johansson)은 “폭증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용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기술이 필수적이다.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KT와의 파트너십 구축은 매우 중요하며, 향후에도 고객사와 협력해 미래의 혁신적인 무선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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