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장조사업체 IHS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 1분기 D램 시장 규모는 100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71억3400만달러) 대비 40.8% 증가했다. 1분기 매출액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회사는 범용 D램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SK하이닉스다. 1분기에만 27억97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2.5%나 성장했다.중국 우시 공장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이 완벽하게 복구되면서 작년 4분기 대비로도 공급 물량이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는 37억38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4.3% 매출이 늘었다. 마이크론은 27억3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마이크론+엘피다) 대비 30.3%의 성장률을 보였다. 마이크론의 D램 매출 성장이 시장 성장률을 밑돈 것은 싱가포르 공장을 낸드플래시 생산으로 전환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y나노로의 공정 전환이 더딘 것도 이유로 추정되고 있다.
1기가비트(Gb) 용량으로 환산한 D램 출하량 순위는 삼성전자가 37억7100만개로 1위를, SK하이닉스가 28억5500만개로 2위를, 마이크론이 27억4800만개로 3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출하량 성장률은 삼성전자가 35.4%, SK하이닉스가 23.8%, 마이크론(+엘피다)이 3.89%였다.
D램 시장 규모가 커진 이유는 주요 업체가 3개사(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로 좁혀진데다 수급 상황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모바일 기기의 출하량 확대 추이는 결과적으로 D램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D램 1위 업체인 삼성전자는 가격 프리미엄이 높은 모바일 D램 생산을 확대하고 범용 PC D램 생산을 줄였다. 이는 범용 D램의 공급 부족, 가격 상승을 야기했다. 범용 D램 가격은 1분기 들어 조금씩 떨어지고 있긴 하나 아직도 충분한 이익을 남길 수 있는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다시금 범용 D램 출하량을 늘리고 있다는 점은 시황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확대 규모와 시기가 문제다. 삼성전자는 36·32나노 D램 공정을 20나노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25나노 공정은 모바일 D램에 집중하고, 새로운 20나노 공정에선 범용 D램만 찍어내겠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계획이다. 이미 지난 3월부터 20나노 범용 4Gb DDR3 D램을 양산하고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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