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안전행정부가 안전, 인사 기능을 분리하고 조직 기능만 남긴채 행정자치부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정부3.0, 공공데이터 개방, 개인정보보호와 같은 업무는 조직변경 없이 그대로 행자부에서 추진하게 된다.
청와대는 27일 안행부에서 안전, 인사, 조직 기능을 분리해 행정 자치 기능만 남기려고 했던 당초 방침을 바꿔 조직 기능은 존치시키겠다고 밝혔다.
안행부에서 수행하던 재난안전 상황관리, 안전정책 수립과 같은 업무는 국가안전처로 이동한다. 또 우수인재 발굴, 인력운영과 같은 인사 업무는 인사혁신처로 이동할 예정이다. 조직기능과 지방행정 기능은 행자부로 이름이 변경된 뒤에도 그대로 추진하게 된다.
조직 기능이 안행부에 남음에 따라 정부3.0, 공공데이터 개방, 개인정보보호 관련 업무도 행자부에서 맡게된다. 해당 업무는 안행부 창조정부조직실에서 맡아왔다.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 3.0과 조직을 안행부에 남기는 게, 특히 정부 3.0은 지자체에도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안행부가 주도적으로 이끄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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