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곡면 UHD TV로 중동 모래바람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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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곡면 UHD TV로 중동 모래바람 달군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5-11 11:56:00

이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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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각자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가 지난달 18일부터 오는 5월 25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을 비롯해 주요 4개 도시에서 소비자, 주요 유통사를 대상으로 커브드(곡면) 울트라HD(UHD) TV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축구를 좋아하는 터키 소비자의 성향을 반영한 ‘커브드 UHD 스타디움 존’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65인치 커브드 UHD TV 7대를 곡면 형태로 연결, 원형극장의 형태로 구성한 ‘커브드 UHD 콜로세움 쇼케이스’도 준비됐다.

아랍에미레이트에서는 현지 특성을 감안해 110인치 UHD TV 양산 1호 제품을 왕족에게 판매하는 ‘왕족 마케팅’도 진행했다. 지난 2월 이스라엘에서는 현지 최대 규모의 ‘텔아비브 삼성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의 중심에 위치한 시청 광장(라빈 스퀘어)에 2000제곱미터(㎡) 넓이의 삼성 제품 전시장 ‘삼성 시티’를 1주일간 운영한바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한 곡면 제품 판매에 집중하며 중동 지역에서 UHD TV 시장점유율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동 UHD TV 시장에서 올해 1분기 58%의 시장점유율(중동 7개 국가 수량기준)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박광기 부사장은 “곡면 UHD TV는 압도적인 몰입감과 화질로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며 “제품의 우수성이 중동 시장에서 폭발적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