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스마트폰 신제품이 쏟아진다. 삼성전자 ‘갤럭시S5’를 필두로 팬택 ‘베가아이언2’ 소니 ‘엑스페리아Z2’에 이어 LG전자 ‘G3’까지 이달에만 3종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판매를 시작한다.
스마트폰 사양은 평준화 된지 오래다. ‘그 이상의 것’을 원하는 소비자 눈높이를 맞추기는 그만큼 어려워졌다. 스마트폰 제조사의 전략은 각기 다르다. 어떤 변화와 기능을 이용자가 선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5는 스마트폰 최초로 심박센서를 탑재했다. 사용자의 심장 박동을 측정해 운동 상태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건강관리 도우미 역할을 보다 정교하게 하기 위한 선택이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입는(wearable, 웨어러블) 기기 ‘기어2’ 시리즈와 ‘기어핏’도 심박센서가 들어있다. 스마트폰과 정교한 데이터 연동을 위해서다.
팬택은 베가아이언2 이용자에게 시그니처 스튜디오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문구와 문양을 스마트폰에 새겨준다. 베가아이언2는 하나로 이어진 금속 테두리가 특징이다. 이 금속에 변하지 않는 나만의 글귀를 남긴다. 말 그대로 나만의 스마트폰이다. 팬택은 금속 테두리에 6가지 색상을 넣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소니는 소니의 음향기술 ‘노이즈 캔슬링’을 엑스페리아Z2에 담았다. 노이즈 캔슬링은 주변의 소음을 줄여주는 기술이다. 주변 소음을 98%까지 감소시켜준다는 것이 소니의 설명이다. 음악과 영화 몰입감을 높여준다. 제품 상하에 스테레오 스피커를 독립 배치해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도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풍부한 소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G3에 국내 최초로 초고화질(QHD, 1440*2560)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QHD는 HD보다 4배 선명한 해상도를 일컫는다. 쿼드HD라고도 부른다. LG전자는 G시리즈의 강점을 화질로 밀어 붙이고 있다. 스마트폰의 특성 중 하나가 콘텐츠 감상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전략이다.
한편 팬택 소니 LG전자 스마트폰의 ‘플러스 알파’가 갤럭시S5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에 내놓은 기능이 인기를 끌 경우 내년에는 이 기능은 보편화 되고 또 다른 플러스 알파를 찾기 위한 경쟁이 이어지는 것이 이 업계다. 소비자가 고른 플러스 알파가 곧 혁신이고 보편인 셈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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