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단독영업 중인 KT에 많은 가입자가 몰리면서 개통업무 처리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KT는 7일 시스템 장애에 이어 8일에도 전날 지연된 개통업무가 몰리면서 전산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7일 서울보증보험 연동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서 개통업무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경쟁사들은 KT가 전산망 장애를 핑계로 가입자를 분산 유치한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7일 지연된 개통업무 처리는 8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KT는 오전부터 전산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으로 파악하고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이외의 지역으로 나눠 한시간마다 번갈아 개통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지연된 개통업무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전산에 과부하가 생겼다"며 "업무를 나눠서 진행한 것으로 전산장애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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