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내부자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기업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이를 위해서는 개별 PC에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보다 네트워크 기반 솔루션 적용이 효율적이라는 제안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시큐아이 홍기훈 수석<사진>은 디지털데일리 주최로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NES 2014’ 컨퍼런스에서 “각 목적별 전용 보안 프로그램을 PC에 설치하는 것이 최적화 된 내부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비용과 관리 문제가 발생한다”라며 “네트워크 기반 솔루션이 비용 절감과 관리 용이성 등을 감안하면 기업에 더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네트워크 기반 솔루션은 네트워크단에서 보안을 실행하는 솔루션이다. 네트워크 전체를 단일 장비로 관리할 수 있다. 직원 PC를 직접 제어하는 형태가 아니어서 부주의로 인한 정보 유출과 PC 업그레이드 수요 증가를 막을 수 있다.
홍 수석은 “내부자 정보 유출의 근본적 원인은 사소한 것에서 시작한다”라며 “네트워크 보안은 통로를 감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부자 및 외부자 정보 유출을 모두 막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관리가 잘 된 회사 PC가 아닌 개인 PC나 단말기를 쓰거나 웹을 통해 악성코드 등이 감염되는 것도 차단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네트워크 보안을 통해 할 수 있는 것은 ▲내부 네트워크 제어 ▲악성 코드 감염 방지 ▲외부 정보 유출 방지 ▲암호화 된 정보 유출 방지 ▲외부 통신 도청 방지 ▲외부 공격 방어 등이 가능하다. 최근 빈번해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데이터 유출이나 지능형지속위협(APT)도 방어할 수 있다.
한편 홍 수석은 “네트워크 보안 장비(UTM)가 초기는 방화벽 위주였지만 이제 보안은 기본이고 서비스 제어 기술이 대폭 강화됐다”라며 “보안이 전혀 안 돼 있는 기업이라면 통합위협관리시스템(UTM)만으로도 회사가 원하는 보안 수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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