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카카오(www.kakao.com 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가 ‘제5차 콘텐츠 창의 생태계 협의회’ 행사에서 중소 파트너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추진현황을 15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10월 카카오가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와 체결한 ‘모바일 스마트콘텐츠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력 양해각서’에 대한 후속조치다. 당시 발표보다 보다 구체적인 계획이 나왔다.
앞서 카카오는 ‘카카오 상생센터’를 설립하고 향후 5년간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중소 게임개발사 대상 랭킹 시스템 서버 및 네트워크 무상 지원,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 전면 공개, 문체부 우수무심사입점의 점진적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중소 콘텐츠 기업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공개했었다.
우선 카카오 상생센터는 미래부, 문화부와 제휴를 통해 정부가 시행하는 콘텐츠 창작 지원사업인 ‘콘텐츠코리아 랩’과 연계해 주요 지역 여러 곳에 상생센터를 설립·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문화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진행하는 문화융합 콘텐츠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5월 말 대학로 홍대 아트센터에 설립 예정인 ‘콘텐츠코리아 랩’에 카카오 상생센터를 개설하고 문화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 운영과 성공사례 공유, 관련 네트워크 제공 등 모바일 창의 생태계 조성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중소기업 파트너사들을 위한 예산지원 및 개발인력교육, 기술·테스트베드 지원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 3분기엔 개발사 대상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 전면 공개도 예상했다. 카카오 SDK는 기존 입점 계약된 파트너사에게만 제공됐으나 누구나 카카오톡 연계 게임을 제작, 테스트가 가능하도록 일반에도 공개할 방침이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파트너들의 성장이 곧 카카오의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카카오 상생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투자로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는 ‘동반성장의 요람’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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