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동부하이텍(www.dongbuhitek.co.kr 대표 최창식)은 5일 미국 포비온(Foveon)이 설계한 3900만화소 이미지센서를 위탁생산(파운드리)해 공급 중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이미지센서는 일본 시그마의 신형 디지털카메라 ‘DP2 콰트로’에 장착된다.
동부하이텍이 생산하고 있는 포비온의 3900만화소 이미지센서는 화소 하나에 적(R)록(G)청(B) 1개 색을 각각 배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화소에 적록청 3가지 색이 수직으로 배열된다.
이 방식의 장점은 동일 화소수 제품 대비 칩 크기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이러한 구조의 이미지센서는 동일 화소수의 타 제품 대비 웨이퍼당 칩 수를 늘릴 수 있다”라며“디지털카메라용 이미지센서는 휴대폰이나 기타 다른 용도의 이미지센서 대비 상대적으로 판가가 높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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